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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신라젠? 채널A? ] 언론의 프레임설정. 선택적 평가.

 

1.들어가며

 어제 유시민 이사장에 대한 정보수집을 위한 채널A기자에 대한 기사가 공개됐습니다. 놀라운 일이죠. ㅎㅎ. 기자의 권력이 막강해보이네요. 생각해볼수 있는것은 2가지 겠죠? 원래 기자는 막강하다, 또는 그 기자만 달랐던거다. 하지만 그 기자란 사람이 검찰에 있는 줄까지 언급한걸보면 기자의 힘이 막강해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언론의 이슈 선점, 프레임 설정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2.MBC의 보도

 MBC는 3.31에 채널A 이모 기자의 녹취를 공개합니다. VIK이철 대표에 대한 회유에 대한 내용이죠. 뇌피셜도 아니고 녹음까지 있습니다. 기자의 언급을 그대로 요약하면.....

 

1)너 아는거 있잖아~

2)난 개인적으로 유시민 죠지고 싶어

3)너 가족 지키고 싶지?

4)유시민 죠지면 내가 너 가족은 살려줄게~

5)그 근거는 내가 검사를 좀 알거든.

6) 내가 좀만 손쓰면 검사도 움직여.

7)검사 움직이면 너도 좋고 나도좋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이랬습니다. 

 

....

 

무섭더라구요.

협박. 강박이란게 뭐죠? 상대방에게 이겨낼수 없는 공포감을 주어 의사형성을 마비시키는거죠. 방금 전 내용이 그런것입니다. 저게 기자입니까? 혹시 검찰과 관련이 있다면, 검찰은 공직수행을해도되는걸까요?

 

 

 

 

3.이후의 보도

 이후에 유시민 알릴레오의 언급을 가지고 기사가 나오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방송을봐보았습니다. 기사와 관련된 내용은 한참뒤에 나왔습니다. 그래도 뒤에있었는데 보긴봤나보죠? ㅎㅎ (솔직히 기자들이 모든 fact를 체크하고 나서 기사를 쓴다는 생각은 유노윤호 디자인특허 기사 에서 한번 더 질려버렸습니다.) 그 알릴레오 방송편 내용중 일부분을 가지고 기사를 냈습니다. 뭐 그게 논란이 될수도잇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도대체 왜 그 부분만 이슈가 됐을까요.

 

 

 

 

4.선택적 기사 언급

 전 그 방송을 봤습니다. 짧게 넘어 가더군요. 오히려 뒷부분을 보니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 비중이 더 크게 나옵니다.

https://youtu.be/MDBpS_M6kgI

 

코로나 관련 정부정채 과정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전 솔직히 검찰총장 장모에 대한 언급보다는, 유시민이 정부를 비판했다는게 더 커보입니다. 내부 총질이 더 아프거든요. 그런데 왜 이건 기사를 쉽사리 볼수 없을까요? 제 결론은 결국 프레임 싸움이란거죠. 

 

 

5.마무리하며

 유시민은 과거 여러사정때문에, 언론에 대해 호의적 이지않습니다. 언론사의 성향을 떠나 언론의 기득권을 침범할 수 있는 얘기까지합니다. 설령 진보언론이라도 유시민이 싫어질 것 입니다. 그런데 유시민은 소신껏 얘기하죠. 결국 언론사들은 유시민이 싫을 것입니다. 이때 그들의 최선의 결과는? 유시민이 한마디도 못하게 매장시키는거죠. 아니면 영향력을 줄이던가요. 지금도 고민 중일것입니다. 위 링크된 방송에 대한 짜집기 선별화도 마찬가집니다. 똑같은 유시민의 유투브 방송안에서도 자기들에게만 유리한 것만 빼내서 개별 선정하는거죠. 

 결론만 말씀드리면, 거대 언론사들의 유리나 speaker의 지위를 이용하여 선별적 음량 최대화를 하는거죠. 최근에 유시민 이사장님이 쎈발언도 하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객관적이며, 같은 level의 평가를 받길 기원합니다.

 

 

 

 

[Test] 나는 진보일까? 보수일까?

 

1.무엇을 판단하는 과정

 티비를 보다보면 진보와 보수는 늘 대립해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엔 대립에 그치질 않고, 아주 심한 갈등상태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특정 집단을 지지하면, 그 지지자는 진보 또는 보수로 치부됩니다. 그런데 그런 뉴스를 보다보면서 자주 떠오른 생각이 있었습니다.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그리고 나는 진보일까 보수일까?

 어떤 대상에 관하여 판단을 하기위해선 2가지가 필요합니다. 평가받을 대상, 그리고 기준. 예를 들자면, 몸무게를 측정하려면, 나의 몸뚱이와 KG단위로 표시되는 체중계가 필요합니다. 나의 BMI를 측정하려면 BMI측정결과와 BMI기준이 필요합니다. 허리둘레를 재고싶다면, 내 허리와 줄자가 필요할 것입니다. 

 내가 진보인지, 보수인지 판단하기에 앞서, 그 판단기준이 될 진보와 보수에 대한 개념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진보와 보수의 뜻

 진보, 보수에 대한 `문자`그대로의 뜻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진보, 보수에 대한 여러정의들이 존재하는데, 사전적 정의로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진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한자 그 자체로 살펴보면, [나아갈 진] [걸음 보] 이군요. `현 상태에서 앞으로 나아간다.`라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음으로 보수에 대해 살펴보죠. 

 

 

 보수라는 단어 또한 한자 그 자체로 살펴보면, [지킬 보] [지킬 수] 이군요. 뜻도 간단해보이네요. `기존의 것을 지킨다.`정도 이겠군요.

 그런데 뜻만 봐서는 진보, 보수 다 좋아보이는 표현같습니다. 통신기술이 4G에서 5G로 발전했을때, 기술이 진일보했다라고 하는데 이걸보고 나쁘다고할 사람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려는 행위를 보수적 행위라 할텐데, 보수 또한 마음에 드는 단어네요. 이렇게 본다면 진보와 보수가 격렬한 대립을 할 이유가 없을 것같은데, 왜 이리 격렬히 대립할까요? 이제, 지금 살펴본 보수, 진보 개념을 기준으로하여, 구체적 사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나는 진보수인가? 보수인가? 사안별로 보는 test.

 저를 기준으로 사안별 판단을 해보겠습니다. 북한과 관련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햇볕정책에 관해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존 진보측의 입장이죠. 그런데 저는 한편으로 북한이 미사일을 쏜다던가, 현정부에 관해 비판하는 것(그것이 북한내부정치 목적이라 할지라도 싫습니다.)에 대해선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이것은 기존의 보수측의 입장입니다. 

 다음으로 넘어가기 앞서, 북한에 대한 기존의 진보, 보수의 견해를 갈랐던 기준은 `북한에 대해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느냐.`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한편으론 북한에 호의적으로 다가가야 한다였지만,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선 적대적 이었습니다. 저는 진보일까요 보수일까요. 

 조금더 들어가서 북한에 대한 태도를 결정하는 `근거`를 살펴보겠습니다.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입장이신 분들은 진보주의자들에기 공산주의, 사회주의 딱지를 가져다가 붙이고,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자고 말합니다. 그럼 북한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인 사람들이 정말로 공산주의를 옹호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반대하는 사람들 일까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온 사람들은 진보주의자들이고, 자유를 탑압했던 이들은 독재정권이었습니다. 그리고 1950년 남북전쟁이전의 우리가 한민족이었던 전통을 강조하며, 통일을 말하고 있는 이들이 진보주의자들입니다. 진보주의자라고 치부되는 이들이지만, 주장하는 모습은 `과거 민족의 전통을 지키자.`라는 입장이군요. 이 주장은 위에서 본 보수의 개념과 들어맞습니다. 이 주장을 하는 진보주의자는 진보라고 치부되는게 맞는걸까요?

 

 

4.진보와 보수의 갈등지점.

 위에서 북한예시를 들어서 조금 이데올로기(ideology,이념)적으로 설명이 됐는데, 진보와 보수의 갈등을 간단한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예전에 들었던 예시인데, 출근상황을 가정해보죠. 매우 바쁜 출근길이고, 출근 막바지 시간입니다. 지금오는 버스를 타지 못하면, 못탄사람은 지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버스의 공간은 한정되있고, 타야될 사람이 더 많은 상황입니다. 비좁은 버스를 타고 등교, 출근을 하려면 참 곤욕스럽습니다. 누구나 쾌적한 교동수단을 이용하고 싶죠. 하지만 나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 다른사람은 지각을 해도될까요? 그리고 누군가 버스에 못타야한다면 누가 못타야할까요? 이런 딜레마적인 상황에서 선택할수 있는 입장은 2가지일것입니다. 1)비록 힘들긴 하지만, 한명이라도 더 태워서 갑시다. 2)뭘 태웁니까. 늦게온 사람이 잘못이지. 본인이 알아서 책임지라고 합시다.

 쉽게 말해, 한명이라도 더 태우고 가자라는 사람이 진보적 입장이며, 기존의 rule대로하여 늦게 온 사람을 냅두자는게 보수의 입장이죠. 여기서 기준의 rule은 어떻게 생겼고, 현재 그 rule은 합당한가의 논의로 이어져야할 것입니다. 

 

 

5.결국 비중의 문제. 
 버스문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죠. 실체 버스의 수용인원은 30명인데, 쾌적한 출근을 위해 20명으로 제한해두었습니다. 즉, 일반 시민이 알 수 있는 규정으론 20명 제한규정이지만, 실제 30명까지 태워도 안전성의 문제는 없는 상황이죠. 말씀드리고자하는바는, 진보와 보수의 갈림은 극과 극이 아니라, `어느지점`에서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어디에 무게를 싣느냐, 즉 비중의 문제입니다. 버스에 사람을 더 태우고 가느냐, 북한에 대해 어디까지 호의적으로 바라봐 줄것인가, 또는 사회문제가 일어났을때 어떤 형태로 나타나느냐에 따라 우리들은 진보적 모습과, 보수적 모습을 모두 갖출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진보와 보수라는게 있긴하는 걸까요?  (저도 공산주의를 싫어합니다. 그런데 보수주의자들은 공산주의를 싫어하면 세금자체를 걷지말자고 해야되는데 왜 보수주의자들은 세금자체를 없애려 하진않을까요. 그저 적적선의 세금에서만 논의할뿐이죠. 보수주의자들이 공산주의에 대한 개념이나 알고쓰는건지 의문입니다.)

 

 

 

 

6.진보적 가치, 보수적 가치,,, 무엇을 택해야할까?

 글을 마무리 지으면 결국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기준은 굉장히 애매합니다. 하지만 방향성은 분명히 진보적 가치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결정, 법률의 제정, 경제적 선택은 가급적 최대 다수의 사람이 좋아지는 방향으로 선택되야합니다. 결국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게 현실이고, 최대 다수의 행복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야합니다. 하나의 선택으로 반대편의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을 손해보지않도록 조정하고. 저도 진보, 보수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건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진보적 가치, 보수적 가치, 그리고 그 선택기준에 관해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북한 코로나 총살... 그 진실은?

  최근 북한이 코로나때문에 총살을 했다는 기사를 봤다. 정말 무지막지하다고 생각을 했다. 처음엔 좀 혐오스럽다가 나중엔 기사를 좀 찾아서 읽어봤다. 읽다보니 알고 있던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었다. 북한은 1월 22일 부터 국경을 막았다. 강력한 조치를 취한거다. 그리고 방역법과 군법에 의해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려했다. 이때 문제가 되는것이 군법이었다.

  실제 총살은 있었고, 그 총살의 근거가 됐던 것은 군법 위반이다. 3명 정도는 공식적으로 총살된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 인물은 국경지역에서 일하던 사람인데, 실제 코로나 확정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취조를 해보니 중국인을 접촉했던 사실이 밝혀졌고, 이것이 군법 위반이 되어 몇일 뒤 총살됐다. 그리고 두번째 인물은 고위공무원 정도였는데, 출입금지된 건물에 들어가려다가 소란을 일으켜, 김정은 지시 위반으로 총살을 당했다. 아마 군법 위반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또 한명은 중국을 오가는 일꾼이라하는데, 코로나 확정을 받고 격리되있었다. 그런데 몰래 공중목욕탕을 갔다가 발각되어 총살됐다. 결론을 말하자면 실제 총살은 있었고, 그 근거는 거의 군법위반이었다.

 팩트를 찾아보니 근거가 좀 다르긴 하지만,,어쨌든 총살이 됐음은 사실이었다. 그리고 최근엔 중국 국경에서도 어슬렁거리면 총살을 한다고 그랬다가 철회했다는데, 참 무섭다. 

1.들어가며

 나무보다 숲을 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숲 안에 있을땐 나무 밖에 보이질 않는다. 힘든 과정속에 있으면 그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살피기 힘들다. 지금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다. 코로나의 공포속에서 극복하는 과정안에 있다. 코로나 대응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살피기 힘들다. 하지만 언젠간 대한민국은 반드시 코로나를 극복할 것이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메르스도 공포스러웠지만 어느덧 지나갔고 우리는 일상을 되찾았다. 그리고 지금은 메르스가 있었는지도 가물가물하기도 하다. 그리고 당시의 상황전개 또한 잘 기억나지않는다. 즉, 코로나도 언젠간 메르스처럼 극복될 것이며 우리는 코로나를 겪었던 사실조차 기억력이 미약해질 것이다.

 

2.이런 공포가 왜 잊혀지지?

 코로나는 대한민국을 마비시키고 있다. 비정상적인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에 극복이 되긴할 것이다. 물론 시간이 오래걸린다. 그치만 시간이 지나면 코로나를 잊고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간다. 그럴수 있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사람은 안좋은 기억은 금방 잊고, 좋은 기억만 남긴다. 생존을 위해서 생물학적으로 그런다고 들었다. 실제로도 그런 경험을 많이했다. 남자로 따지자면 군대있었을때가 좋았다는 개소리이다. 좋이않았던 비율이 훨씬 높았음에도, 다시 되돌아보니 좋은기억만 떠올리기 쉬워서 그때가 좋았다고한다. 아무튼 코로나도 힘든 만큼 생존을 위해 금방 잊을 것이다.

 

3.부적절 비교대상인 메르스

 위에서 메르스를 예시로 들었는데, 사실 두 질병은 style이 달라서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힘들다. 단순비교를 하였을때 메르스는 전염성이 낮은 대신 치사율이 높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염성은 높지만, 치사율은 통계적으로 3%정도를 유지하고있다. 그렇기때문에 질병특징 자체로 인한 문제는 단순히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개연성이 떨어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 정부는 다방면 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고, 정보를 최대한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부든 간에 이러한 전염병이터지면 욕먹는건 절대 피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공포심이 들기때문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철벽방어는 불가능하다. 전염병이 도는 상황에서는 정부가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행동하느냐가 비판의 대상이 될 것이다. 현정부가 공격받는 부분은 출입국 문제와 마스크물량 문제이다. 그렇지만 이부분은 어떤 정부였든 무조건 비판받을 수 밖에없다. 왜냐하면 어떤 선택에 대해 반대부분을 공격하면 장땡이기때문이다. 하지만 과거에 메르스는 정부가 S병원을 D병원으로 공개하는 등 정보공개를 제대로 하지않았다. S병원이면 S병원이라해야지 왜 D라고 하는가. 여러 사정을 종합했을때, 병원 손님떨어지고 이미지 나빠질 것같으니까라고 추론할 수밖에없다. 즉, 국가적 이익을 본게 아니라, 특정 자연인, 법인을 위해 행동한 것이다. 이런 차이로 인해 미래 어느 시점에서는 제대로된 비교가 될 것이고, 현 정부는 객관적 평가를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총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feat.정알못을 위한,,,)

 

1.다가오는 총선

 총선이 다가온다. 투표권은 의무가 아니라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의무처럼 투표를 해야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물론 민주시민이라면 제대로 정보를 얻고, 유권자로서 권리행사를 제대로 해야한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발생한다. 스스로 민주시민이 되고싶지만, 선거직전에 와서 정보취득을 하자니 답이없다. 주변에다가 물어보기도 좀 꺼려지고.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몇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2.총선은 다가오는데, 정치는 몰라. 나는 어떤 stance를 취해야할까?

 총선이 다가오는데, 정치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상황에서 각자들은 어떤 스탠스를 취할까. 먼저, 스탠스는 `어떤 선택, 마음가짐`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보통 `어떤 스탠스를 취하다.` 방식으로 사용한다. 진보적 스탠스를 취하다, 보수적 스탠스를 취하다, 중도적 스탠스를 취하다, 뭐 이런식으로 쓴다. 한글로하면 `입장을 보였다.`정도로 쓰면 되겠다. 여하튼간 이러한 총선 직전에 나오는 스탠스들을 살펴보자.

 

3.권리주장형 스탠스

 말이 좋아서 권리주장형 스탠스라고 했다. 이 유형의 특징은 "난 선거안할거고, 내가 투표하고 말고는 내권리야."라고 말한다. 말에는 틀린 주장이 없다. 투표권은 의무가 아니라 권리니까. (개인적으론 투표권 행사는 의무에 가깝게 느꼈으면한다..) 보통 저런사람들의 특징은 정치에 대해 거의 모른다. 그런데 자기의 무지를 감추기 위한 방어논리로 저런 주장을 펼친다. 설득의 방법이 없다. 왜냐하면 자기합리화의 근본적 이유는 자신의 무지를 감추기 위함이다.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저런주장을 하지않는다. 모르면모른다하고, 상대방에서 질문해보고. 답변을 이해하며 듣다가, 질문이 생기면 또 물어보고. 아무튼 권리주장형 스탠스의 사람들은 답없다. 그냥 그러려니하고 냅둬야한다. 그리고 저러한 삶의 철학을 가진사람들은 꼭 정치뿐만아니라 다른영역에 대해서도 저런식의 삶의 방식을 채택할 확률이 높기때문에 가깝게 지내는걸 권장하지않는다.

 

4.의견수용형 스탠스

 잘 모르는 영역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얘기를 듣는 입장이다. 모르는 것에 대해 들어보려는 입장을 갖는사람이다. 사실 어느 분야든간에 당연히 모르는 분야가 생길 수 밖에 없고, 보통 대화를 통해 보충하고, 질문하며 메꿔나간다. 그런데 유독 정치라는 카테고리에서는 이러한 것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입장들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유는 있다. `선동`. 우리나라는 `선동`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다. 누군가에게 선동당해서 같이 행동을 취하진않을까, 선동하면 빨갱이선동밖에 생각나지않는다. 빨갱이선동 프레임은 극우보수들이 역으로 만들어낸 선동이다. 도대체 뭐가 선동이고, 선동을 하면 선동이 통하긴하는지 모르겠다. 선동에 관해선 다른 글에서 다루겠다. 여하튼 의견수용형 스탠스를 취하는 유형의 사람들은 대화가 잘되는 사람일 수밖에 없다. 꼭 정치분야가 아니더라도 이런입장을 취하는 사람들과는 대화를 하고 싶을 것 같다.

 

5.주변따라가기 스탠스

 그냥 부모님, 친구, 기타 지인따라 찍는 스타일이다. 아마 이렇게 많이 할 것이다. 나쁘다곤 말 못하겠다. 그냥 차선이라 생각한다. 내가 정보취득할 시간이 없으니, 판단을 위탁(?)맡긴것이다. 현실적으로 그럴만하다. 개인들이 모두 정치평론가 수준의 지식을 갖고 살기를 기대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고, 모두 그렇게 알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모르는 영역을 또 공부해야하는건 꾀나 곤욕스러운 순간이다. 아마 그래서 우리사회에 대리인 제도가 생기지않았을까 싶다. 부동산거래를 할때 내가 모든 부동산법, 실무를 모르더라도 공인중개사를 믿고 거래를 한다. 

 주변따라가기 스탠스의 근본을 좀 찾아가보자. 예를 들어 부모님의 선택을 따라가봤다고 해보자. 부모님도 사람인데 정치평론가 수준의 판단능력을 가졌을까? 아닐 것이다. 주변의 지인들을 통해 주변따라가기 스탠스를 취했을 수도있다. 결국 영향력 있는 주변인의 파급효과가 여러사람에게 줄지어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늘 고민인 부분이다. 도대체 어느수준까지 알고 있어야 우리는 옳은 판단을 혼자 해낼수 있을것인가..)

 

6.스스로 판단을 내리는 스탠스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은 스타일이다. 책도 좀 읽고, 뉴스도 좀 보고, 종종 유명인들 유튜브도 보고. 일단 관심을 갖고 있기때문에 칭찬하고싶다. 하지만 여기서 한계점이 있다. 관심을 갖은건 좋지만, 개인적 판단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난 유시민을 굉장히 좋아한다. 유시민 책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샀다. 그리고 늘 책을 읽을때마다 감탄한다. 그리고 영상을 보면서도 감탄한다. 글을 쉽게 읽히게 쓰고, 논리의 순차성에 감탄한다. 기본적으로 글을 잘쓰는 사람들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많을거라생각한다. 어떻게 말하거나 쓰면 상대방이 쉽게 이해할지를 고민할거라 추측한다. (아무래도 상대방이 쉽게 이해해야, 자기의 논리가 통하는 길이니까?) 지금도 유시민을 좋아한다. 나는 그냥 팬심이다. 그런데 최근에 내 스스로 질문이 든게, 나는 관심을 갖은지는 오래됐지만, 왜 내 스스로 판단을 거의하지못하는가였다. 늘 이슈가 터지면 그 이슈에 대한 누군가의 평가를 찾는다. 이슈 그 자체에서 내가 판단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게 어느순간부터 스스로 계속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는 다 똑같은 유형으로 묶을 수 있는 것아닐까. 오히려 스스로 판단못한다는 것은 남의 생각을 베끼고만 있는것은 아닌가. 

 

7.글을 마무리하며

 이글은 정알못이었던 나의 고민하던 시절이 떠올라 작성하게 됐다. 난 정알못들에게 위로의 한마디해주고싶다. 투표는 해야하는거지만, 너무 괴로워하지말라고. 결국 자신의 선택이고, 그러한 선택에 따라 우리사회는 결정된다. 그게 만족스럽다면 그냥 그렇게 살면된다. 그리고 좋은 선택을 했다고해서, 천지개벽할 변화가 일어나는 것도아니고. 그래도 총선이 당장앞의 이슈니까 자기지역구 국회의원들에 대해선 살펴보길 추천한다.

한달남은 총선. 누가 웃고, 누가 울까.

 

1.30일 남은 형체뿐인 총선

 총선이 어느덧 30일남았다. 그런데 코로나 문제가 워낙 중요하기때문에 총선에 대해선 제대로 다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것의 근본적 이유는 헤드라인의 제한적 숫자때문이다. (헤드라인의 제한성과 언론의 선택적 기사화는 나중에 다루도록하자...) 여하튼 총선이 관심을 못받고 있다는게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거는 치뤄질텐데, 선거당일 저녁에 누가 웃고 누가 울까.

 

2.웃고 울고의 기준

 웃고 웃고의 기준은 개이득을 외치느냐, 억울해를 외치느냐이다. 즉, 보통의 총선국면이었다면 표를 더 못받아야될 사람이 표를 더 받는다면 웃을것이다. 그리고 그 반대는 억울해서 잠도 못잘것이다. 즉, 코로나가 헤드라인을 잡아먹고있으니, 제대로된 정보전달이 되기 어렵다. 그렇다면 선거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3.정보전달이 줄어든 상황에서의 선거진행

 정보전달이 제대로 되지않은 상황에서 유권자의 선택은 2가지이다. 선거장에 가서 내가 원하는 후보를 찍거나, 내가 잘 모르니 선거장에 가지않는것이다. 아마 이 글을 보는 분들이라면 선거장에 가실거라 생각한다. 그럼 선거장에 가는 사람들은 어떤 정보를 가지고 가치판단을 내렸을까. 보통이라면 공약도 들어보고,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가도 보고, 혹시 재산형성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과거 논란의 발언은 없었는지도 찬찬히 들여다 볼것이며, 주변 지인들과 그에 관해 토론도 나눌 수 있을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통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정보를 거의 받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기 `어느 당`을 달고 나오느냐가 판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4.총선 다음날부터 있을 상황 예측

 총선날 개이득보는 사람, 억울한 사람들이 속출할 것 같다. 뭐 이번만 그런것은 아니지만, 총선결과에 불복하여 선거무효소송이 속출할 것같다. 선거무효소송이란 불복의 제도는 누구나 제도를 이용할 권리는 있지만,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쓰라린 기분이 든다. 절대 불복하지 못하는 우리사회의 민주주의. 이번엔 그렇지 않길 희망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1476662

 

이해찬 "무소속 출마하면 영구 제명"…민병두·문석균 등 겨냥(종합)

이해찬도 '4년 전 무소속 출마' 전력…"당시는 김종인 개인 결정, 지금과 달라" "호남 다른 당 후보, 민주당 입·복당 전제로 선거운동하면 입·복당 불허"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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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기사를 보고 떠오른 생각들을 작성합니다. 선거철이라 혹시 선거법에 저촉되진않을지 걱정되네요. 코로나의 공포속에서도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총선이 되길 희망합니다.

 

경선패배 후 무소속 출마(버려야할 정치인)

 

1.총선

 코로나 정국으로 나라가 매우 시끄럽다. 공포스럽다. 공포는 사람의 이성적 사고를 약화시키고 마비시킨다. 코로나가 현재 대한민국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성이 마비되더라도 시간은 흐른다. 어느 덧 총선이 오늘기준으로 딱 30일이 남았다. 코로나 이성마비 속에서도 총선은 가까워짐과 동시에 매번 총선때처럼 잡음이 흘러나온다. 

 

2.총선때마다 시끄러운이야기

 총선때마다 잡음이 없던 적이 없다. 그리고 잡음이 없을 수 없고, 당연히 나온다. 잡음은 충돌 또는 의견불일치를 말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하지못할때 충돌이 일어나고, 그로인해 잡음이 다소 발생한다. 총선 잡음의 근본적 이유는 지역구 숫자때문이다. 지역구 숫자는 한정적이다. 하지만 국회의원 해먹고싶은 사람들은 많다. 또는 정말로 중요한 인물이 새로운 지역구에 등장해야될 때가 있다. 어쨌든 지역구 숫자는 한정적이기때문에 잡음은 무조건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럼 이제 잡음이 나오는 것은 기본전제이다. 잡음이 많으면 좋지않다. 잡음이 많은 스피커는 최하품질이라 시장에 내다 팔 수도 없다. 그렇다면 잡음을 줄여나가야할텐데 그 방법은 무엇일까.

 

3.잡음을 없애기 위한 당내경선

  우리 사회에서는 경쟁이 늘 있고, 충돌이 존재한다. 우리는 이성적인 시민이기에 그것을 힘으로 제합하는 것은 상대방을 승복시키는 방법이 아니다. 이때 합리적인 방안을 생각해봐야할텐데, 우린 민주국가의 시민이기에 경기 rule을 정해놓고 공정한 승부로 결과를 정하는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그걸 당내경선이라고한다. 당내경선 rule을 처음에 정해두고, 그 rule에 따라 최대한(?)공정히 경선을 치룬다. 그리고 경선에서 패배하면 승복을 하고, 승리한 경선자를 밀어줘야한다. 그게 당내경선의 rule이다. 그런데 승복하는게 참으로 어렵나보다. 승복을 하지않고,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를 한다. 어차피 승복안할거면 당내경선을 왜 했는가?

 

4.승복하지않은 정치인들.

 그들은 왜 승복하지 않는것일까? 세상 모든일엔 다 이유가 있다. 이유가 없으면, 사기당하고 있는것이아닌가 빨리 의심해봐야한다. 그들도 승복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이 지지않을 것이라는 확신일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졌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이길 것이란 확신이 있었음에도 지는 유형은 2가지로 나뉠 것이다. 하나는 경선과정에 문제가 있는경우, 나머지는 자신이 이길것이라는 착각,과오이다. 첫번째 유형은 경선절차내의 정당한 이의신청 절차를 밟아서 해결해야한다. 그래야 원칙있는 정치인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잡히는 정당이 원칙이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정당이다. 그럼 두번째 유형은 어떻게 바라봐야할까. 그들은 왜 착각, 과오가 생긴걸까. 이유여하 불문하고 그들은 탈당한다. 무조건 탈당한다. 역사가 늘 그래왔다. 인류가 멸망할때까지 이 역사는 지속될 것이라 본다.

 

5.무소속 출마. 무원칙한 정치인.

 그들은 결국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를 한다. 그럴거면 귀찮게 당내경선을 왜했을까? 이런 질문은 나중에 고민해보고, 일단 그들이 탈당한 후에 발생하는 차이의 실익을 고려해보자. 첫번째 차이는 표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실제 선거에서는 어디 당을 달고 나오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특정지역에서 특정정당이 강세를 보인다는 것은 정알못들도 알고 있을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과감히 탈당후 무소속을 택한다. 무슨 자신감으로? 탈당후에도 그들에게 제일제일제일제일 중요한 것은 당선되는것이다. 즉 `표`가 있느냐 이다. 지역구에서 유명했던 사람이라면 표가 있을 것이다. 솔직히 그런사람들은 당내경선에서 떨어지지도 않았을것 같은데, 이런사람들이 대부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간다. 그들은 자신이 뽑힐거라고 믿는다. 두번째 차이는 당의 지원이다. 탈당한다는 것은 좋은 호텔 놔두고 바깥에서 노숙생활하겠다는 것과 같다. 즉 당에 속해있을때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집나가면 고생이다. 그들도 처음엔 자신만만하다가 나중에 후회하진않을까. 

 

6.그들은 어떤 심판을 받아야할까.

 경선불복을 이유로 탈당 후 무소속출마하는 것은 한명의 자연인으로서 할 수 있는 선택이다. 우리가 그 선택을 막을 권리를 법적으로 하나도 없다. 다만 정치는 법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법으로써 잘 해결되지 않는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 정치이다. (요즘은 정치인끼리 고소,고발을 참많이하는데,,,, 나중에 생각해야겠다.) 우리가 그들의 선택을 막을 권리는 없지만, 맘에 안들 수 있다. 맘에 안들면, 우린 어떻게 해야될까? 우린 평소에 맘에 안들어도 한마디도 못한다. 정치인은 자기정치에 바쁘다. 자기 지역구 한명한명에게 관심없다. 자기에게 표줄 지역구민만 지역구민일 것이다. 평소에 정치인으로부터 그런 냉대를 받아왔지만, 국민도 정치인에게 복수할 수 있는 기회가 한번있다. 선거. 우린 선거를 통해서 우리의 의사표시를 반드시해야한다. 몇년에 한번 밖에 없는 선거를 통해 우리의 의사가 어떠한지 꼭 보여줘야한다. 나는 무원칙한 정치인은 꼭 차가운 의사표시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모두 코로나를 이겨내고 투표합시다.

 

(그리운 대통령님의 무원칙한 정치인에 대한 얘기가 담긴 영상을 올리고 싶었는데 찾질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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