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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건희 씨, 도이치모터스 사건이 왜 문제인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팩트체크가 참 어렵더군요.
그래서 제가 정리해놨습니다.
(반말투 양해 부탁드립니다...)

결론부터 본다면,
주가 조작보다는
"김건희 씨와 권오수 회장은 무슨 관계인가?"가 핵심으로 보입니다.

2.도이치모터스 사건의 상세 경위

(1)권오수 회장의 "다르앤코" 인수합병 자금확보


- (i)도이치모터스의 회장은 권오수 이며, (ii)두창섬유의 회장도 권오수 였다.
- 권오수 회장은 도이치모터스에 다르앤코를 인수합병하고 싶었다.
- 인수합병을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다.
- 돈이 필요한 상황이며, 도이치모터스에게 돈이 필요했다. 돈을 빌려야한다.
- 도이치모터스(권오수)는 두창섬유(권오수)로부터 40억을 빌린다.
- 일단 현금을 확보했다. 하지만 돈 갚아야할 것 아닌가.
- 이때, 40억 현금 대신, 주식으로 갚는다. (40억을, 주식124만주로 전환해줌)

(2)두창섬유(권오수 회장)의 주식124만주를 김건희 씨가 매수함. (싸게 삼)


- 위 설명대로, 두창섬유는 도이티모터스 주식 124만주(=약40억)를 들고 있는 상태다.
- 위 주식 일부를 매도하려 한다. 그래서 24만8천주(=약8억)를 매도했다.
- 매수인은 김건희 씨 였다.
- 그런데 매도금액(3225원)이 평균시세보다 200원 이상 낮았다네?
- 참고로, 이후, 도이치모터스 주가는 8000원대까지 치솟았다.

(3)위 사건의 상세 경위에서 이상한 점.


오너가 보유하던 주식 중 1/5을 한번에 매도했다. 이 자체로도 이례적.
그런데, 그것을 개인(=김건희 씨)이 대량 매수했다. 이 자체로도 이례적.

이례적인 현상에는 늘 이유가 있다.

우선, '오너가 개인에게 매도'하는 일은 흔하지 않다.
위 거래의 관계라면, 특수관계인이라 볼 수 있다.
특수관계인은 "회사 설립에 기여", "인수과정에 기여", "사실상 공동 창업자"라고 볼 수 있는 자를 말한다.

그런데, 김건희 씨가 그런 지위에 있었는가?

3.기타 사건들

(1)도이치파이낸셜 - 비상장주식 저가매수 논란


- 도이치파이낸셜이 설립됐다. (도이치모터스가 설립했다.)
- 도이치파이낸셜은 비상장주식회사다.
- 비상장주식회사는 일반인이 매도/매수를 못한다.
- 2013년: 김건희씨는 도이치파이낸셜의 비상장 주식을 40만주 매수했다. (=액면가 500원이었으니, 2억원 어치)

- 여기서 의문 한가지는, "오너 가족 외에는, 액면가 취득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거의 리스크 없이 수익이 나기때문에, 이러한 꿀 상품을 아무나 접근 못함.)

- 이후, 액면가가 1500원까기 치솟았다.
- 만약, 김건희 씨가 "비상장 주식은 보유하고 있었다면", 가격이 3배로 됐다.
(repeat, "보유하고 있었다면")

- 액면가가 1500원까지 올랐었는데, 이후, 김건희씨는 비상장 주식을 액면가 800원에 20억원 어치 더 사들인다.
- 1500원 당시로 본다면, 800원은 굉장히 저렴한 가격.
- 흠,, 어찌보면 개싸게 산건데,,,
- 그런데, 그 사이에 미래에셋은 액면가 1000원에 샀다.
- 그렇다면, 이미 회사 가치가 떨어졌거나 무슨일이 있었다는 것.
- 한편, 미래에셋은 "배당우선주"라서 "보통주"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
- 반대로 말하면, "보통주"는 "배당우선주"보다 싸다는 말이다.
- 즉, 그냥 정가격에 산거 아니야?


(2)김건희 씨 기획사 후원 논란


- 김건희 씨는 코바나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었다.
- 코바나 콘텐츠는 전시 기획사이다.
- 전시 기획사는 후원이 필요하다.
- 이때 후원을 여러번한 이름이 등장한다.
- 도이치모터스.
- 도이치모터스의 회장은 권오수 회장이다.
- 도이치모터스는 김건희 씨에게 주식을 대량매도한 적이 있다. 이례적으로.
- (그런데, 팩트는 여기까지 밖에 없다~)

4.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 요약 정리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되었습니다.
곧 인수위가 꾸려질 것이며, 청와대에도 입성할 것입니다.
김건희 씨는 윤석열 후보의 아내이자, 영부인입니다.
그런데 김건희 씨에게 몇몇 논란거리들이 붙어다녔었죠.
그 중 하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입니다.

1)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좀 들여다봤습니다.
제 결론, "주가 조작 행위"가 없었다 입니다.
단,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과 "특수관계인" 관계에 해당할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2)또한, 도이치파이낸셜 사건도 들여다 봤습니다.
그러나, 도이치파이낸셜이라는 비상작주식회사의 매도매수 과정에서도, 주가조작행위는 없었다고 보입니다.
다만, 비상장주식을 매도매수할 정도로, "특수관계"가 있었다고 보입니다.

3)한편, 코바나컨텐츠 후원도 살펴보았습니다.
김건희 씨는 코바나컨텐츠(전시 기획사)를 운영했으며, 전시 기획사는 후원이 필요한데, 그 후원자로 도이치모터스(=회장: 권오수)가 등장합니다.
즉, 도이치모터스는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했으니,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했던 김건희 씨를 후원했다고 볼 수 있죠.

최종 결론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김건희 씨가 직접 연루되었다 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다만, 권오수 회장과 김건희 씨는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으나, "특수관계"에 해당해 보인다 입니다.

실제, 윤석열 총장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총장 후보자는 모든 사실을 부인했었죠.
(단, 구체적 계약서를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말이죠.)

어쨌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관해서 좀 다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수사가 계속될 수 있을 텐데, 추가 사실 있을때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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